전북도·CU, 도내 우수 농산물 판로 확대 협력 강화

2023-04-09     홍민희 기자

전북도와 CU편의점 운영사인 ㈜BGF리테일은 도내 우수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오는 5월 개최되는 전북 아시아태평양마스터스대회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지난 7일 도는 도청 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아 김관영 지사와 송상재 상록회 회장,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등 10여명과 함께 지역 우수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협력을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BGF리테일은 지난해 7월 21일 '산지와 기업이 함께 혁신하는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고구마 400톤 상당의 원료 구매에 이어 이번에 콩 100톤과 고구마 100톤을 각각 추가 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과 상품개발을 위한 협업은 물론 '2023년 전북 아태 마스터스대회'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해 전국 CU 편의점 1만 7000여 점포의 계산대 전자창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작년 7월 고창 복분자를 활용한 간편식 시리즈 5종(도시락, 샌드위치 등)을 개발해 전국 CU 편의점에 출시한 바 있는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농생명수도 전북은 농산물 원료 생산에 최적의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전북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앞으로도 전북 농생명 산업을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함께 성공을 거둬 나가자"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