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의료급여 수급자 사례관리로 진료비 106억 아꼈다

2023-04-06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지난해 의료급여 관리사를 통한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전년 대비 106억원의 진료비를 절감했다.

5일 도에 따르면 정부와 지자체가 저소득층의 의료 이용을 보장하기 위해 '의료급여제도'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빚어지는 과다처방 및 중복진료 등의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의료급여 관리사를 통해 과소 이용 중인 수급자에겐 적정 의료 서비스 이용법을 제공하고, 과다 이용 수급자에겐 적정 진료를 유도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만 1000명의 사례관리를 위해 43명의 의료급여 관리사를 배치, 의료급여 수급자의 건강관리 능력향상을 위해 맞춤형 사례관리를 실시하며 진료비 절감까지 이끌어 냈다.

서기선 도 사회복지과장은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형 의료급여 사례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취약계층의 의료보장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전망 확충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