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2023년 소 구제역 방역 총력!

2023-04-03     이재엽 기자

장수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4월 3일부터 4주간 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구제역은 발굽이 2개인 ·돼지·염소·사슴 등 우제류(발굽이 2개인 동물) 동물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긴 뒤 발생하는 치사율 5∼55%에 달하는 가축의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 전염병이다.

군은 구제역 유입방지 및 완전차단을 위해 염소에 대해서는 3월 말까지 상반기 접종을 완료했으며, 소는 연 6차례 수시․일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접종대상은 840호 31,116두로, 소 5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농가 입회하에 공수의가 접종을 실시하고,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자가 접종하게 된다.

또한 접종 완료 4주 후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율 검사를 실시할 계획으로 항체 형성율이 소 80%, 염소 60%, 번식돈 60%, 비육돈 30% 미만일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근동 축산과장은 “구제역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안팎 철저한 소독과 백신접종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축산농가의 소중한 재산과 청정 장수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