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소방서, 음식점 화재대비 ‘주방자동소화장치’ 설치 당부

2023-03-28     한민호 기자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장수)는 봄철 화재예방 일환으로 집단급식소와 일반음식점에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설치 홍보에 나선다.

소방서에 따르면 단체급식·음식점 주방은 기름을 많이 사용해 기름 성분이 후드·덕트 벽체에 달라 붙어 조리과정에서 화재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는 불이 났을 시 화재를 감지해 경보를 발하고 열원(가스 또는 전기)을 차단해 자동으로 소화약제를 방출해 초기 화재진압에 효과적이다.

후드·배기덕트 화재 예방법에는 △배출 덕트 0.5mm 이상의 아연도금강판의 내식성 불연재료일 것 △기름 제거 필터 설치하기 △열을 발생하는 조리기구는 반자, 선반으로부터 0.6mm 이상 이격 △매월 1회 이상 후드 및 배기덕트 청소 등이다.

김장수 전주완산소방서장은 "화기 취급이 많은 주방 화재 예방을 위해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와 K급 소화기 설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민호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