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철판, 소자본 창업 가맹 사업 개시

2023-03-28     길문정 기자

코로나 시대 이후, 더욱 더 명확해진 창업의 기준은 ‘소자본 창업’과 ‘생존’이다. 국내 통계 자료에 의하면 국내 자영업자 신규 창업 기준, 3년내 폐업률은 50%에 달할 정도이며, 그 이후부터는 매년 폐업률이 급격히 감소한다.

높아져가는 인건비와 물가등 고정비 지출의 상승으로 인해 초기 투자 비용 및 유지비가 높은 대형, 대규모 프랜차이즈 창업보다는 1인 창업, 소자본 창업, 소규모 창업등 시작과 유지에 부담이 없는 창업의 형태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다양한 형태의 프랜차이즈가 ‘소자본 창업’과 ‘생존’에 포커스를 맞춰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철판볶음밥과 파스타를 주력 메뉴로 한 이태리철판이 있다. 이태리철판은 올 3월부터 본격 가맹 사업을 개시하는 브랜드로, 지난 11월 서울 공릉에 위치한 1호점을 개설했다. 대학가 상권 내, 시중에서는 먹기 힘들었던 철판 볶음밥과 파스타를 5~6천원대의 낮은 가격 및 평균 마진율 75% 이상의 가성비 판매 전략을 채택하고 있다.

단순 메뉴적인 부분 외, 보다 주목할만한점은 ‘소자본 창업’과 ‘생존’에 맞춰진 이태리 철판만의 특수한 가맹 정책이다.

먼저 초기 개설 비용은 초기 개설 비용은 10평 기준, 4천만원 창업으로 소규모 창업이 가능하며 이태리철판에서 지정하는 ‘유망 상권’에 입점할 시, 1천만원 상당의 직접 지원이 추가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태리철판 관계자는 “이태리철판은 메뉴의 다양성과 낮은 소비자가, 75% 이상의 고마진율 등 기본에 충실하는 것이 1차 목표”라며 “매출 보증과 평균 6개월~1년 내, 창업 원금 회수가 이뤄지도록 하는 등 예비 가맹점주들을 대상으로 시작과 생존에 유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본사에서 함께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