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아동비만 예방 ‘건강한 돌봄 놀이터’ 운영

2023-03-28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성장기 아동의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환경조성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아동들의 비만율은 201915.1%에서 202119%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 아동기의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져 신체건강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선제적인 대처가 필요하다.

이에 보건소는 덕천초·수성초·한솔초 돌봄교실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총 12건강한 돌봄 놀이터를 운영한다.

초등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신체놀이와 영양교육을 통해 아동비만 예방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문 운동지도자와 영양사가 주 1회 아동의 흥미와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놀이교구 등을 활용해 진행된다.

학생들이 채소와 과일 등 건강식품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신나는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한 영양 섭취의 중요성을 이해시키고 일상생활에서 자발적 실천을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프로그램 시작 전 개별 체성분 분석을 통해 사전·사후 비만도를 측정하고 건강습관 형태 평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는 보건소 샘골건강센터 건강생활팀(539-6992)에 문의하면 된다.

서정을 샘골건강센터장은 성장기 아동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므로 선제적인 관심과 교육이 필요하다아동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비만을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돌봄 놀이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