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署, 신학기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점검

2023-03-28     김진엽 기자

정읍경찰서(서장 황동석)가 신학기를 맞아 성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8일부터 관내 67개 초··고등학교의 화장실 및 기숙사 불법카메라 설치여부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최근 타 시도에서 학교 내 기숙사·화장실 불법촬영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학생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불법촬영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경찰은 복합 열 적외선 WIFI 탐지기와 렌즈탐지기 등을 이용해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가능성이 높은 환풍구, 천장, 변기 뚜껑, 휴지걸이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한 점검 시 구멍 등의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 각 학교 관계자 대상으로 시설개선을 권고하고, 화장실 내에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정읍몰 카드 배부 및 불법촬영 예방 OR 스티커를 부착해 범죄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