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실시

2023-03-27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장애인의 접근성 및 이동권 확보를 위해 지역 내 장애인 편의시설을 대상으로 실태 전수조사를 펼친다.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의해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5년마다 실시하는 조사다.

 

법률 시행일인 1998411일 이후 건축 행위가 있었던 건물과 공공건물, 근린생활시설, 숙박시설, 의원 등 편의시설 설치 의무가 있는 곳이 대상이 된다.

 

이번 전수조사는 3,008개소를 대상으로 요원 20명을 선발해 4월부터 8월까지 대상 시설이 기준에 맞게 편의시설을 설치했는지 실태를 파악할 방침이다.

 

조사 결과 편의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거나 미흡한 건축물에는 시정명령 등 개선 조치하고, 확보된 조사 자료는 장애인의 접근성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광순 복지환경국장은 지역 내 노후건물이 많아 장애인들이 시설을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 조사 결과를 초석 삼아 장애물이 없는 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