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아파트 현관문에 CCTV 설치한 20대 의사 검거

2023-03-27     한민호 기자

후배 아파트 현관문에 CCTV를 설치한 20대 의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들에 관한 법률 및 주거침입 미수 혐의로 A(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5시께 B씨 아파트 현관문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르는 등 침입시도를 한 혐의다.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같은 병원 선·후배 사이였고 같은 아파트에 거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B씨의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경찰은 수사에 착수해 A씨의 신원을 특정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게 접근금지 조치를 내렸고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호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