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 개소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 개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바이오헬스 연구 강화·산업화 기반 마련 

2023-03-21     이정은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새만금홀에서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가핵심전략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연구 강화와 산업화 기반 마련을 위한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는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최근 바이오산업계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인체마이크로바이옴과 식품 간의 건강인자 관계를 구명하고 개인별, 질환별 맞춤식 치료서비스 솔루션 개발 및 제공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개소식 및 심포지엄에는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등 산학병연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채수완 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전북대학교병원에서 출범하는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는 우리나라 식품산업과 의료산업을 융합하고 선도하는 새로운 출발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희철 전북대학교 병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북대학교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에서 지난 20년간 수행한 320여 건의 식품임상시험 데이터와 축적된 기술을 연계해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생명 수도인 전라북도가 중점 육성하는 바이오식품산업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은 기념사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K-FOOD 마이크로바이옴 임상지원센터는 전북대학교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는데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개회식에 이어 박병현 교수(전북대학교 의과대학)를 좌장으로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식이-장내미생물 임상연구의 중요성(전북대병원 이승옥 교수) △개인맞춤식품-대사-마이크로바이옴 상호 연관 관계(호서대 박선민 교수) △바이오 빅데이터 및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술( ㈜3BIGS 박준형 대표) 등에 대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끝으로 종합토론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의 임상연구는 향후 글로벌 식품산업으로 성공적인 도약을 위한 필수적인 시급한 과제이며, 기업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연구 인프라, 빅-데이터 구축 등 마이크로바이옴 기반구축의 필요성을 논의하며 마무리됐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