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산사태 예방 위한 사방사업 확대 추진

2023-03-21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산림재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사방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도에 따르면 올해 사방사업은 총사업비 332억원을 들여 사방댐 75개소와 계류보전 32㎞, 산지사방 10ha, 유역관리 5개소 등의 사방시설을 신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생활권과 인접한 산사태취약지역 위주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해 우기철 이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기존에 설치된 사방시설의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서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한 조치도 신속히 실시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사방시설 본연의 기능이 최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의 빈도가 더해짐에 따라 산사태 발생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신속한 사방사업 추진으로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터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방시설은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상류에서 밀려 내려오는 많은 양의 토석과 나무들을 차단하는 시설로 사방댐과 계류보전 등이 대표적이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