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대체육 푸드테크 스타트업 휴닉 Pre-A 투자 유치

2023-03-21     길문정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휴닉'이 JB벤처스, 스파크 개인투자조합 3호로 부터 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금액은 비공개다.

휴닉은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연구 및 개발하는 회사다. 특허받은 자체 지술에 기반하여 대체육 원료를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자체 대체육 브랜드 와이즈 미트도 판매하고 있다. 그 외에도 식물성 단백질 쉐이크, 식물성 우유 대체 음료 베지포유 등 건강한 식물성 원료에 기반한 다양한 식물성 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휴닉의 식물성 대체육은 고기와 유사한 식감과 결을 가지고 있으며 타 다체육 대비 높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다양한 조리 및 식품화에 활용도가 높아 식품업계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세종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수료하며 중기부 장관상을 수상하였으며 중기부와 풀무원이 함께 진행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ESG분야에서도 1위를 수상하며 기술 및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 받았다.

박진아 휴닉 대표는 "아마존의 나무들이 불타 없어지는 등 지구 온난화가 지구의 자연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며 채식주의 생활을 하고 있다."며 "현재 존재하는 탄소 감소 기술 중 식물성 식품 생산 기술이 비용대비 가장 효과적으로 탄소 발생을 감소시키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기존 식물성 대체육 및 식품은 식물성 재료 사용을 위해 맛과 건강을 포기한는 한계를 가지고 있다”며 “식물성 식품도 결국 음식이기에 휴닉은 건강한 식물성 원료로 맛있는 식품을 만드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라고 덫붙였다.

휴닉은 국내뿐 아니라 미국과 캐나다 등 식물성 대체육 시장이 발달한 북미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여 식물성 대체육 사업을 확장하고자 한다. 올해 상반기 내 캐나다에서 제품 출시를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