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후보, 인사청문 통과

전북도의회, 결과보고서 채택 평가집계결과 60.4점 ‘턱걸이'

2023-03-16     윤동길 기자
최정호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가 전북도의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결과보고서과 채택됐다. 
16일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최정호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결과가 최종 ‘적합의견’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청문회에서는 청문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명료하게 모으기 위해 평가표에 의한 채점방식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최 후보자는 업무능력과 도덕성 등 평가에서 60.4점(적합기준 평점 60점 이상)으로 평가됐다.

위원들은 국토부 고위 관료 출신으로서 최정호 후보자가 지닌 업무능력에 대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주거정책과 교통분야 등에 대한 정부 정책에 대한 이해도와 공기업 사장으로서의 경영능력에 대해서도 큰 이견이 없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반면, 과거 국토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과정에서 불거졌던 부동산 의혹은 이번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제대로 소명되지 않고 여전히 오점으로 남게 됐다. 

이병도 위원장은 “후보자가 국토부 차관 출신으로서 국토부 내에서도 신망이 높아 향후 전개공 사장으로서 의미 있는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부동산 거래 의혹에 대해서 납득할만한 소명을 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점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