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단체장, 조합장에게 금품 받아...경찰 조사

2023-03-15     이정은 기자

 

도내 전직 기초단체장이 조합장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전북의 한 산림조합장에게 금품을 받은 혐의로 전직 기초단체장 A씨를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퇴임식에서 지역 모 산림조합장에게서 순금으로 된 열쇠를 받은 혐의다.  

경찰은 A씨 외에 해당 지자체 공무원들도 수십만원 상당의 송이버섯을 받은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된 이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은 맞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