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완산소방, 다문화 가족 안전 대책 추진

2023-03-14     이정은 기자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와 전주완산소방서(서장 김장수)가 전주시다문화가족 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와 맞손을 잡았다.

14일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도내 전체 다문화 가구는 총 1만3661가구, 다문화 가구원은 4만3926명으로 이는 2015년 대비 가구 수 20.9%, 가구원 16.9%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등록된 결혼이민자 회원 수 또한 2758명으로 다문화가족의 계속된 증가추세에 화재 및 응급상황 등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14일 오전 전주시 소방서들과 전주시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들의 소방 안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다문화가족 주택 안전을 위한 소방시설 지원 ▲다문화가족 및 지원기관 소방 안전 컨설팅 ▲다문화가족 정기 소방 안전 체험교실 및 소방안전캠프 운영 ▲기타 다문화가족 등 소방 안전 지원을 위한 사업 발굴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전주덕진소방서 노정엽 방호구조과장은 “업무협약을 통한 기관 간 원할한 상호 교류와 효율적 협력 체제 구축으로 다문화가족의 소방 안전 증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종선 현장대응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주시 다문화가족 등 화재취약계층의 안전사각지대가 해소되고 안전의식이 함양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