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정권 퇴진”전북시민사회 원로 153인 비상시국 선포

2023-03-14     이정은 기자

 

전북지역 시민사회 원로인들이 '윤석열 정부 퇴진'을 요구하며 비상시국선언을 선포했다.

전북지역 원로들은 14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가 우리 모두를 하나로 만들고 있다. 평화, 민생과 민주주의가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밝혔다.

이어 "3.1절 경축사에서 이 나라 최고 지도자의 국적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는 망언들을 들어야 했다"며 "일본의 극우 정권을 동반자라고 미화하는 등 이 정권을 친일 매국 정권이라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은 자신의 실정을 가리고 국민을 분열시키기 위해 연일 검찰을 앞세운 야당 탄압에 골몰하고 있다"면서 "민주노총과 진보 인사들에 대한 종북 공안몰이에만 혈안이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석열 정권 퇴진에 민족과 민중의 존망이 걸려있다"며 "이 땅의 민주화와 평화를 위해 젊음을 바쳤던 우리들은 단호히 퇴진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