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통합방위협의회 개최...민관군경 총력 안보태세 확립키로 

2023-03-14     홍민희 기자

올해 첫 통합방위협의회 개최...민관군경 총력 안보태세 확립키로 
- 제1차 통합방위회의 및 재난안전 대응 긴급 합동회의 열려...재난기관 간 유기적 공조 강화

전북도가 올해의 첫 통합방위회의 및 긴급 재난안전 대응 회의를 열고 관계기관의 협력을 통한 안보태세 확립을 강조하고 나섰다.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전북도교육감, 35사단장, 전북경찰청장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이기도 한 김 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안보태세 확립을 비롯해 아태마스터스 대회와 세계잼버리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관·군·경·소방이 총력 안보태세를 확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북한의 다양한 도발 위협이 감지되는 안보상황에서 국제행사에 대한 도내 각 기관들의 성공 개최 보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양 국제행사의 안전이 뒷받침될 수 있도록 예방·대비단계 부터 철저한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또한 도내 통합방위 유공 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함께 북한의 대남 위협 전망, 국제대회 성공 보장을 위한 기관별 안전대책, 전라북도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도 차원의 대응계획과 함께 최근 안전 현안인 산불·가뭄 등 봄철에 발생빈도가 높은 재난들도 중점 논의했다.

이밖에도 산불 예방을 위한 기관 간 공조 체계 강화부터 가뭄대책, 그리고 실생활 분야의 안전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다뤘다.

김관영 도지사는 "올해는 아태마스터스 대회와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많은 외국 방문객들이 우리 전라북도를 찾아오는 만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유관기관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야 한다"며 "재난은 사전 예방이 최우선인 만큼 과할 정도로 선제적인 대응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