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 입찰 공고 시작

2023-03-12     홍민희 기자
새만금

전북도민의 숙원사업인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이 본격 추진 절차에 돌입했다.

최근 국토부와 조달청 등 관계부처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와 관련한 5777억 7000만원 규모의 입찰 공고를 게재했다.

국토부 산하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달 25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와 관련한 계약을 의뢰하고 이달 3일 조달청이 기술검토를 마쳤다.

공사는 항공기 이착륙 등 항공기가 이동하는 에어 사이드(air side)와 고객들이 이용하는 장소인 랜드 사이드(land side)로 나눠 발주·진행된다.

이번에 우선 발주되는 사업은 에어 사이드 공사로, 활주로와 관제탑, 항행 안전시설 등을 설계·시공 일괄 입찰방식인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여기에 소요되는 총사업비는 5610억원 규모다.

조달청은 입찰에 참여한 토목·건축, 정보통신, 전기, 소방 관련 업체를 상대로 오는 4월 12일 현장설명회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개찰은 오는 8월 17일에 이뤄지며 낙찰된 업체는 착공일로부터 1642일 동안 활주로와 관제탑, 항행안전시설 등을 설치해야 한다.

한편, 새만금국제공항 건립공사는 현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km 떨어진 곳에서 추진되며 오는 2024년 착공해 2028년 준공, 6개월의 시운전을 거쳐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진행된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