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육용오리농장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축 확인

2023-03-09     홍민희 기자

정읍시 소성면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9일 도는 4만여 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육용오리 농장에 대한 정밀 검사 의뢰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뢰했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약 1~3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병원성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한 도는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

또한 발생농장 반경 10km내 방역지역 가금농장 51호(닭 45, 오리 5, 메추리 1) 300만 5700수에 대해서도 이동제한 및 예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철새의 북상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인 만큼 가금농장의 방역 관리 고삐를 놓쳐선 안된다"며 "농장에서도 농장진입로 생석회 도포, 축사 출입 전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 소독 등 농장 4단계 소독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