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조합장 선거 범죄 엄정대응…총 44건 적발

2023-03-08     이정은 기자

 

전북경찰이 8일 실시된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와 관련해 총 4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수사전담반 118명을 편성, 단속체제를 구축하고 지난달 23일부터 도내 전 경찰관서에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운영했다.

그 결과 선거사범 총 44건, 67명을 단속했으며 이 중 2명을 검찰에 송치해 65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수사 단서별로는 △고소·고발·진정 34명(50.7%) △첩보 31명(46.3%) △신고 2명(3%) 순이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제공 51명(76.1%) △허위사실유포 6명(9%) △사전 선거운동 5명(7.5%) △선거운동방법위반 등 5명(7.5%) 순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9월 8일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점을 고려해 검찰과 긴밀하게 협력하는 등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며 "선거일 이후 당선 축하, 위로, 답례 등 명목의 금품제공 행위에 대한 첩보수집과 단속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