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해 어린이집 필요경비 10만원 지원 시작...무상보육 실현

2023-03-08     홍민희 기자

전북도가 부모의 양육·보육비용 부담을 덜고 전북형 무상보육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어린이집 필요경비를 지원한다.

8일 도에 따르면 '어린이집 필요경비'는 보육료에 포함되지 않는 특별활동비와 특성화 비용, 차량운행비 등 실비 성격의 경비로 그간 사립유치원과 지원비용의 차이가 커 이를 줄이기 위해 마련된 시책 사업이다.

올해 도내 어린이집을 다니는 3~5세 유아라면 월 10만원의 필요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학부모가 어린이집에 동의서를 제출하면 어린이집에서 시·군으로 지원금을 신청해 어린이집으로 지원금이 지급되는 구조다.

서기선 도 사회복지과장은 "어린이집에서 부모 부담이 발생하는 필요경비를 지원해 전북형 무상보육을 실현해 나갈 방침이며, 영유아보육에 대한 학부모의 부담이 완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