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면서 제104주년 3·1절 기념행사 엄수

2023-03-03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지난 1일 태인청년회의소와 함께 3·1절 기념행사를 가졌다.

태인면 일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국권 회복을 위해 민족자존의 기치를 드높였던 선열들의 위업을 함께 추모하고, 시민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에 앞서 태인 3·1운동 기념탑에서는 3·1운동에 헌신한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며 명복을 빌었다.

태인초등학교에서 열린 기념식은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손 태극기 나눔 행사와 태극기 사랑 캠페인 등의 부대행사도 펼쳐졌다.

이학수 시장은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덕분에 오늘날 우리가 자주독립과 번영, 자유를 누리고 있다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느끼고 깨닫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지역의 3·1운동은 1919316일 태인 장날 정오에 일어났다. 일본 헌병대의 무력 제지에도 불구하고 약 10일간 계속되는 등 정읍지역의 민족운동은 항일구국운동의 모습이었고 호남지역 독립만세운동 발화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