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하수관로·도시가스 공사 병행 추진... 시민불편 최소화 노력

이중굴착 방지로 예산절감 등 시너지 효과 기대

2023-03-02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하수관로와 도시가스 공사를 병행 추진하며 시민 불편 최소화에 노력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성산면 일원과 구암·조촌동·개정면 아동리 등 구암·조촌분구의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방류수역의 수질을 보호하기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도시가스 공사와 병행 추진한다고 밝혔다.

 

성산면 하수처리시설 사업은 지난 2019년 환경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사업비 481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하수처리장 1천톤 규모 1기 설치, 하수관로 40.7신설, 배수 설비 850가구를 정비한다.

 

구암·조촌분구는 2020년 국고보조사업으로 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2026년까지 하수관로 27신설, 배수 설비 1,343가구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하수관로와 수도·가스 등 기타 관로의 매설 시기가 달라 이중굴착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며 도로포장 파손·침하 등으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도로포장 유지관리에도 각 기관의 예산이 중복 투자되는 등 비합리적인 부분이 있었다.

 

올해 추진하는 성산면 소재지 일원 하수관로 공사는 도시가스 보급사업과 병행 추진으로 포장 복구 등의 예산 절감이 기대되며 도시가스 보급 수혜가구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구암·조촌분구도 구암동 일원에 추진중인 도시재생 새뜰마을사업의 도시가스 공사와 도로포장 공사를 병행 추진해 주민 불편 최소화와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시 체계적인 계획수립으로 이중굴착 방지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