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봄 가뭄극복위해 양수장비 점검 구슬땀

2009-03-17     전민일보

순창군이 계속되는 가뭄으로 저수율이 낮아져 향후 가뭄이 지속될 경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양수기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지난 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교관 1명, 담당자 1명 등 1개반 2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11개읍면을 순회하며 읍면에서 보유하고 있는 엔진, 탑재, 전기모터 등 424대의 양수장비를 사전 점검 정비하고 있다.
 
특히, 전선, 코일, 그리이스, 그랜드팩킹, 후드밸브, 베어링 등 소요부품에 대한 점검 정비 후 고장난 기종은 현장에서 직접 수리해 언제든지 사용 가능한 상태로 유지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은 앞으로도 가뭄의 지속 정도에 따라 양수기 점검 정비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다음달부터는 농기계 순회수리반을 편성해 오지마을 등을 방문, 지속적으로 농업기계에 대한 수리 및 정비 점검을 실시해 영농편의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순창=손충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