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동계면 출신 임규래 씨,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기탁

2023-02-26     신경호 기자


50년째 다양한 기부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순창출신 임규래(79)씨가 23일 순창군에 고향사랑기부금 개인 최고한도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순창군 동계면이 고향인 임규래씨는 1974년부터 50년간 적십자 봉사원으로 현재까지 그 역할을 맡고 있으며 대한적십사 전국대의원, 법무부청소년범죄예방위원 등 다방면으로 활동중이다.    
특히 임씨의 봉사정신은 후손들에게 까지 영향을 주어 부인 이인례(77)씨를 비롯한 자녀들도 19년동안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에 기부금을 전달해 오고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또한, 임규래 씨는 고향인 순창 동계(초,중,고)에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각 사회 단체에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임규래 씨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고향사랑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고, 이러한 나눔 문화가 많이 전파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소멸 위기에 처한 고향 순창을 위해 많은 향우들이 동참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신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으로 순창에서 살아가는 군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복지를 펼쳐 순창을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신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