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토양검정에 따른 농업인 토양 맞춤정보 제공

2023-02-23     이재엽 기자

장수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한해 땅심을 높이고 지력을 유지하기 위해 토양검정에 의한 시비처방서 발급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pH(산도),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석회소요량, EC(전기전도도) 등 토양 화학성을 정밀 분석함으로써 토양의 정확한 양분상태를 파악해 작목에 적합한 비료사용량을 알 수 있다.

장수군에서는 해마다 논, 밭, 시설토양 등 3,000여 점을 분석하여 시비처방서를 발급함으로써 농가들이 적정한 비료량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대상 필지에서 5~6 군데를 선정해 겉흙을 삽으로 긁어내고 깊이 0~15㎝부위의 작토층 흙을 500g 정도 채취해서 농업기술센터 종합분석실에 의뢰하면 된다.

김현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토양 비료사용 처방서를 통한 적정한 비료 시비는 농경지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토양 염류집적 등을 예방할 수 있다”며 “농한기인 2월은 농경지의 양분상태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최적기로 농가의 적극적인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기술보급과 농업연구팀(063-350-287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