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호주, 마스터스대회 성공 개최 맞손

2023-02-16     정석현 기자

2023 전북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36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호주 마스터스대회 스포츠연맹과 양국 간 지속가능한 성공적 대회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대회 홈페이지, 뉴스레터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한 두 대회의 공동 홍보와 각국의 대회 운영 방식과 개선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상호 간 정보를 교환하는 등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조직위는 호주 스포츠연맹을 이번 전북아태대회 옵저버 프로그램에 초청, 대회의 우수성과 전북도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그 동안 조직위는 기존 자매결연·우호협력도시 등과 MOU를 체결하거나 국제대회 개최국을 방문해 현지 홍보 활동을 펼쳐왔지만 이번처럼 마스터스대회 주최국가와 긴밀하게 공조키로 한 것은 처음이다.

조직위 이강오 사무총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대회의 성공 개최와 지속 가능한 대회 환경 구축 등 많은 결실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호주스포츠 연맹 관계자는 “마스터스 대회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참가 자격 기준이 없다는 것”이라며 “올해 10월 많은 한국인들이 호주 애들레이드에 방문해 다양한 경험과 여행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36년 전통과 역사를 가진 호주 마스터스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국제체육대회로 매 대회 새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개선을 통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