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절반 이상민 장관 해임에 찬성

52.3% 찬성, 40.9% 반대 민주당 지지층 88.9% '해임돼야 한다' 국민의힘 지지층 71.7% '해임돼서는 안 된다' 무당층서 '66.5%' 해임 찬성

2023-02-15     전광훈 기자

국민의 절반 이상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국민리서치그룹과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이 장관 탄핵소추안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전체의 52.3%가 '해임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대로 '해임돼서는 안 된다'는 40.9%로 11.4%포인트(p)의 차이를 보였다.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로 6.8%였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경우 '해임돼야 한다'(88.9%)는 의견이 '해임돼서는 안 된다'(6.8%) 의견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컸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해임돼서는 안 된다'(71.6%)보다 '해임돼야 한다'(23.0%) 입장이 작았다.

무당층에서는 ‘해임돼야 한다’와 ‘해임돼서는 안 된다’가 각각 66.5%, 17.3%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층에서 '해임돼야 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20대는 찬성과 반대가 각각 55.9%, 30.8%로, 30대는 47.8%, 40.3%로, 40대는 68.5%, 28.5%로, 50대는 58.6%, 35.3%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에서는 '해임돼서는 안 된다'(57.5%)가 '해임돼야 한다'(38.9%)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7%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