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와 임실군 기업하기 좋은 최우수 시군

전북도 2016년부터 기업하기 좋은 시군 평가 인구 7만 이상, 1위 정읍 2위 남원 3위 익산 인구 7만 미만, 1위 임실 2위 부안 3위 무주 우수 시군에 총 1억 원 재정 인센티브 부여

2023-02-14     윤동길 기자

전북도내 14개 시군 중 정읍시와 임실군이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시행해온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정읍시와 임실군이 최우수 시군에 선정, 재정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도는 시군의 기업지원시책의 개선과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각 시군에서 시행 중인 기업지원 우수사례 등을 공유·확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기업하기 좋은 전북 만들기 시군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인구수 7만 이상 그룹에서는 1위 정읍시, 2위 남원시, 3위 익산시가 각각 선정됐으며, 인구수 7만 미만 그룹에서는 1위 임실군, 2위 부안군, 3위 무주군이 각각 우수 시군으로 평가됐다.

정읍시는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 시군으로, 임실군은 2021년부터 2년 연속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등 기업지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구수 7만 이상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정읍시는 모든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기업애로해소 전담창구 설치 및 현장기동반 운영, 기업동향 파악, 중소기업 지원 국가예산 발굴, 기관장 관심도 등에서는 최고점을 달성했다.

또한, 2022년부터 기업애로 및 고충처리 1담당제 시행으로 1기업에 공무원 1명을 매칭해 기업 애로사항 전담 창구제를 운영함으로써 친(親)기업 생태계 조성에 힘써왔다. 인구수 7만 미만 그룹에서 1위를 차지한 임실군은 중소기업제품 구매 등에서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번에 우수 시군으로 선정된 6개 시군에는 기관 및 개인 표창이 수여되며, 총 1억 원의 예산으로 그룹별 1위 2500만 원, 2위 1500만 원, 3위 1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지원된다.

도 김희옥 기업애로해소지원단장은 “기업들이 전북에서 활동하기 위해 도 자체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시군의 적극 행정을 통해 기업 현장 밀착형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