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인구정책 T/F팀 대폭 개편 ‘재정비’

시, ”인구정책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해 답 찾겠다” T/F팀 재구성·부서별 협업·신규사업 발굴 등 추진

2023-02-13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날로 심각해지는 인구감소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재정비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한 실질적인 사업 발굴을 위해 기존 인구정책 T/F팀을 실무진 중심으로 대폭 개편했다.

 

결혼·임신·출산, 양육·보육, 교육 분야 정책을 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정주여건, 일자리, 노인복지 분야는 중·장기 과제로 분리하는 등 단계별 사업 추진으로 결혼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구정책 T/F팀은 오는 17일까지 분야별 회의를 개최해 우선 추진과제인 결혼·임신·출산, 양육·보육, 교육 분야 관련 핵심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우선 추진과제 분야의 실수요자로 볼 수 있는 맘카페 회원을 시민참여단으로 구성해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구정책에 대한 다양한 사업들을 홍보물로 제작해 이미 시행 중인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홍보 미흡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근본적인 대책 없이 일회적이고 일시적인 정책으로는 인구감소에 대비할 수 없다인구정책에 군산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인구감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