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 조선해양공학과, 공과대학 2년 연속 1위 취업률 자랑

재학생 경진대회 수상 다관왕, 다양한 학과지정 장학금 혜택까지

2023-02-09     김종준 기자

 

전북도의 유일한 조선해양공학 고등교육기관인 국립군산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가 3년 평균 80.7%라는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우수 인재 양성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5년 이내 학과 졸업생 주요 취업처는 현대중공업 등 조선소를 비롯, 공기업, 공무원, 지역기업 등 다양하며, 취업하는 기업의 수준 또한 높아 졸업생들의 만족도도 높다.

 

조선산업의 호황에 맞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지난해 10월부터 재가동을 시작했고, 현재 국내·외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및 자율운항 선박에 대한 기술개발 요구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조선해양공학과는 사회 수요를 반영한 교과과정 개편으로 국내 중대형 조선사를 비롯한 특수선, 해양구조물 관련 산업체로의 취업으로 연결되고 있다.

 

아울러 재학생들은 대한조선학회, 한국해양공학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에서 주관하는 전공 관련 국내 경진대회와 국제 창의적공학설계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수상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현대중공업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최길선 석좌교수로부터 2011년도에 기탁받은 학과 지정장학금과 지난해부터 한국선급에서 매년 지원받는 장학금을 통해 매년 4명 이상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2년부터 현재까지 전북도는 전북조선해양전문인력양성사업단을 통해 재학생 등록금, 각종 자격증 교육비, 학업장려금 등을 지원하며 졸업과 동시에 지역기업으로의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정한구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며 군산조선소와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과 교수진이 모두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군산대 공과대학 취업률 1위로 증명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