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돌봄서비스 종사자 ‘노인학대 예방 직무교육’

2023-02-07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어르신 학대와 인권침해 근절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어르신들의 권익증진을 위해 7일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대상으로 노인학대 예방 및 직무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존엄한 존재로 존중받고 인간다운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어르신들과 가장 가깝게 소통하는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2023년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행기관 4개소(성공회행복노인복지센터, 정읍시노인복지관, 하늘향노인복지센터, 들꽃마을)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등 240여명이 참석했.

교육은 전북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김천오 관장이 노인학대 신고, 참견이 아닌 관심을 주제로 노인학대 사례와 신고 방법, 신고 의무자의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전북광역지원기관 전경숙 강사는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의 자세 등에 대해 설명하며 종사자들의 전문성 함양과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줬다.

특히, 업무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처치로 노인 학대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정읍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하임리히요법과 심폐소생술 교육도 병행했다.

시는 올해 543700만원을 투입해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노인 3584명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사업과 기능·건강 유지사업 등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학수 시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에 감사드린다앞으로 종사자들의 처우개선과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