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 시즌2...오픈마켓시장 '진격'

2023-02-07     정영안 기자

익산시 마을전자상거래가 마케팅 라인업을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에 집중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전문 인력풀을 갖춘 대행사를 선정해 마을전자상거래 시즌 2’ 운영을 본격화한다.

시는 900여 지역 농가 공급 참여와 다송권역 중앙유통거점센터 간 순회, 수집 물류시스템 구축 등 탄탄한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바탕으로 '마케팅' 에 힘을 실어 온라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마을전자상거래 유통전문가를 채용, 원예농산물 상품기획형(MD) 판매 등을 통해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인력 시스템을 갖추고 본격적으로 오픈마켓 시장에 진출한다.

오픈마켓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역 제한을 풀고 농특산물 분야 온라인 마케팅 경험이 뛰어난 대행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대행사는 전남에 소재한 블랙빈으로 다년간 쇼핑몰 대행 운영 및 라이브 방송 등으로 쌓은 노하우와 기존 오픈마켓 운영으로 확보된 인력풀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대행사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 기획전, 수수료 할인, 주력상품 프로모션 등 농산물 홍보, 오픈마켓 입점(네이버, 지마켓, 옥션, 11번가), 판매처 발굴에 주력한다.

분점 운영을 통해 농산물 상품 페이지 및 각종 관련 콘텐츠 제작, 다양한 SNS채널 운영 등 다방면의 판매지원도 이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전자상거래가 여러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성장해 농가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잡았다출범 5년 차를 맞이하는 마을전자상거래는 단순 판로확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홍보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