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산불감시·진화인력 발대 ‘비상체제’ 돌입

2023-02-06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봄철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불감시·진화인력 발대식을 갖고 열고 본격적인 산불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이날 산불감시원 74명과 산불전문 예방진화대 35명을 위촉해 책임감 부여와 사기를 양하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산불감시 예방진화 임무고지와 산불예방 순찰·진화요령 등을 교육했다.

산불감시원은 앞으로 적극적인 산불감시와 계도활동을 강화하고, 산림 인접지(100m 이내) 소각행위를 집중 단속해 소각에 의한 산불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전문 예방진화대는 산불진화장비(진화차, 급수차, 등짐펌프 등)를 수시로 점검해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평일 및 주말에 읍면동과 비상근무 체제를 확립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예방 무인방송시스템과 산불감시 무인카메라를 활용해 산불방지 활동을 펼치고, 산불안전 공간 조성사업을 시행하는 등 선제적 산불방지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과 농산폐기물 소각 등 봄철 산불발생 위험도가 높아질 우려가 있다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봄철 산불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