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등학교 취학률 상승

2009-03-16     전민일보
올 전라북도 내 초등학생 취학률이 작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학년도 도내 공립 초등학교 신입생은 총 17,864명으로, 사회 전반의 저출산 현상에 따라 지난해 20,481명 대비 2,617명이 감소했다.
반면에 2009학년도 도내 초등학교 취학률은 98.7%로 지난해 87.8% 대비 10.9% 상승하였다.
이는 초·중등교육법 개정에 따라 취학연령기준이  ‘3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에서 ‘1월 1일부터 12월 31일’로 변경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나이 같은 학년을 선호하는 1, 2월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자녀가 또래보다 한 살 어린 나이로 입학할 경우 학업이 뒤처지거나 따돌림 당할 것을 우려하여 입학을 늦추었는데, 올해부터 취학유예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1, 2월생들이 취학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취학유예자가 감소하였으며, 내년도 취학대상인 1, 2월생들이 조기입학한 때문으로 보인다.
2009학년도 취학유예자는 총 301명으로 지난해 2,831명 대비 2,530명이 감소하였으며, 조기입학자는 총 356명으로 지난해 71명 대비 285명이 증가했다.
김성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