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호 지난해 목표 수질 모두 ‘만족’

2023-02-05     이정은 기자

지난해 새만금호 목표 수질 모두 만족
- 제3단계 새만금유역 수질개선대책 추진과 해수유통 확대 등에 따른 개선 효과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지난해 새만금호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전체 13개 측정지점에서 모두 목표 수질을 만족했다고 3일 밝혔다.

만경·동진 유역 각각의 농업·도시용지 4개 대표지점의 수질은 지난 2021년 대비 7.1~26.4%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새만금호 수질은 2010년 방조제 준공 이후 내부개발에 따라 등락을 반복했다.

꾸준한 수질개선대책 시행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일 2회로 확대된 배수갑문 운영에 따라 수질개선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전북환경청은 새만금호 내부개발, 해수유통 확대 등 환경변화에 따른 수질 분석을 위해 새만금호 13개 주요 측정 지점에서 월 4회 수질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전북환경청 관계자는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조성, 익산 왕궁·김제 용지의 현업축사 매입 등 주관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새만금 수질보전 지역협의회를 통해 각 기관의 대책 이행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질모니터링 결과는 ‘새만금유역 통합환경관리시스템(www.eariul.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