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노모 폭행해 숨지게한 아들 구속 송치

2023-02-02     이정은 기자

 

80대 노모를 숨지게 한 아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존속살해혐의로 아들 A(50대)씨를 검찰에 구속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자택에서 어머니인 80대 B씨를 둔기로 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당시 B씨의 머리에는 둔기로 맞은 흔적이 발견됐으며 그의 손과 발에는 테이프가 헐겁게 감겨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A씨가 범행에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둔기를 발견, 이 둔기와 그의 옷에서 B씨의 혈흔이 발견됐다.

B씨의 손과 발에 묶여 있는 테이프 감식을 통해 A씨의 유전자를 확인했다.

그러나 A씨는범행을 전면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