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실종 대학생 숨진채 발견

2006-08-01     최승우
물놀이를 하다 실종됐던 20대 학생이 5시간 만에 차가운 시신으로 발견됐다.
 31일 임실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1시30분께 임실군 신평면 운천리 인근 오원천에서 급류에 휘말려 실종됐던 정모씨(23)가 사고지점에서 250여m 떨어진 덕천교 아래에서 실종 5시간 만인 오후 6시50분께 발견됐다.
 숨진 정씨는 이날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던 중 물에 떠내려가는 신발을 주우려다 급류에 휘말려 변을 당했으며 사고 당시 정씨를 찾기 위해 경찰 20여명과 소방대원 8명, 해병전우회 6명이 출동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경찰은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계하고 가족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최승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