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수 의원,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위한 도의 철저한 대비 촉구

"어떤 집이 만들어질지는 골격과 살을 붙이는 작업에 따라 바뀔 것” 체계적인 홍보 통한 도민 공감대 확산도 주문도

2023-02-02     전광훈 기자

전국은 물론 호남에서도 변방으로 취급됐던 전북이 ‘전북특별자치도’로서 지위와 그에 걸맞는 특례를 확보한 가운데 도의회 김희수 의원(전주6)이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전북만의 발전전략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는 전북도와 도의회, 정치권, 도민이 모두 힘을 합쳐이뤄낸 자랑스러운 성과이며, 전북특별자치도를 집 짓는 것으로 표현하자면 이제 설계만 했을 뿐이다”라며 “어떤 집이 만들어질지는 앞으로 골격과 살을 붙이는 작업에 따라 바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해 김 의원은 먼저 “전북만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비전과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며 “전북의 지역적·역사적·인문적 특성을 반영한 특별함을 찾아 도민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비전과 목표가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는 기존 특별자치도와 달리 시·군을 그대로 유지해 시·군의 권한, 책임 등을 규정한 기존 법과의 충돌이 불가피하며, 중앙정부 타 법령들과의 상충되는 조항들도 발생할 것”이라며 “이러한 부분들을 세밀히 파악해 개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체계적인 홍보를 통한 도민 공감대 확산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 달라지는 점이 무엇인지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특별자치도 대전환에
따른 도민들의 혼선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전북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특례 및 정책 발굴을 위한 연구회 활동할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전광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