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고향사랑 기부 행렬 이어져... 한달 간 173명 동참

답례품 선호 1위 군산사랑상품권, 2위 박대, 3위 쌀

2023-02-02     김종준 기자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 첫 시행 한 달 동안에 이길여 가천대 총장을 비롯해 총 173명이 기부에 참여했다.

 

기부자 거주 지역은 전북도 35%, 서울·경기 수도권 32% 기타 지역 33%이며, 답례품은 군산사랑상품권 38%, 박대 19%, 14%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기부 금액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83%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3명이나 되는 등 뜨거운 고향 사랑의 열기가 이어졌다.

 

최초 기부자는 지난 11일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 최경석씨이며,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로 100번째 기부자는 고대윤씨, 1천만원 모금액 달성자는 이용준씨로 군산사랑상품권을 받았다.

 

특히, 가천대 이길여 총장은 최대 기부 가능 금액인 500만원을 기부해 지역사회 본보기가 되는 등 기부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이나 희망하는 지자체에 기부금을 내는 제도로 기부금은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 기금으로 쓰이며 10만원까지는 전액, 10만원 초과 금액은 16.5%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답례품은 기부 금액의 30%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군산사랑상품권, 울외장아찌, 박대, 생선구이밀키트, &멸치, 젓갈세트, 군산짬뽕라면, 흰찰쌀보리, 곡물세트, , 친환경 방울토마토, 커피디저트세트 등 12개 품목으로 구성돼 있다.

 

안창호 자치행정국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안착과 활성화를 위해 특색있는 답례품을 개발하고 기부금이 적재적소에 활용돼 기부자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기금사업 발굴에 힘써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온라인)와 농협은행(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