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6일부터 농촌마을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2023-02-02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구강보건 이동차량을 이용해 치과병원이 없는 농촌마을을 찾아가는 구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치과 접근이 어려운 취약지역은 평소 치아 관리가 어려워 구강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정기적인 예방관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구강 상태를 자세히 점검함으로써 구강병을 사전 예방하, 치과 방문을 위해 소요되는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 교육을 추진한다.

순회 진료는 오는 6일부터 북면 이문마을을 시작으로 감곡면 지역 등 33개 마을에서 시행된다.

공중보건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등 치과 전문 인력이 구강보건 교육과 상담, 개인별 구강검진 등을 도와줄 계획이다.

특히, 충치·시린 이 예방에 효과적인 불소도포와 스케일링 등을 시행하고 구강 위생용품을 제공하는 등 효율적인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 구강검진을 통해 치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보건소로 내원을 유도하고, 중증 구강질환 환자에게는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주민들의 치주질환 진행을 억제하고 구취 예방 등 구강 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치과 접근이 어려운 취약지역 주민들은 치아 치료시기를 놓쳐 구강질환이 심각해질 수 있다앞으로도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들의 구강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