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청,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기술지원

2023-01-31     이정은 기자

 

전북지방환경청(청장 송호석)은 2월부터 12월까지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등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기술지원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은 사업장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진단과 개선방안 제시 등 컨설팅을 통해 화학물질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취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기술지원 신청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장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별도의 비용 없이 무료 신청할 수 있다.

기술지원 대상 사업장은 신청 순서대로 선정, 신청 사업장이 많을 경우 소규모 사업장, 신규 영업허가 사업장, 사고 이력이 있는 사업장 등을 우선 선정할 계획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화학물질관리법」개정사항 및 신규 유해화학물질 지정 안내 등 ▲법적 준수사항 분야, 방재장비 적정 보유 및 보관·저장시설 부식·균열 여부 등 ▲취급기준 분야, 업종별 검사기준 안내 및 취급시설 유해·위험요인 진단 등 ▲취급시설 검사 분야, ▲기타 통계·배출량 보고 안내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김현주 전북지방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올해는 특별히 기술지원반에 화학물질 관리 우수사업장 담당자를 포함시켜 현장에서 활용가능한 안전조치 사례와 관리 노하우를 공유할 방침”이라며 “유해화학물질 관리 여건이 열악한 중·소사업장을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 사업장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