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회 여산묵연전, 2월3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개최

2023-01-30     김영무 기자

 

고 여산 권갑석선생의 제자로 구성된 여산묵연회(회장 이재근) 회원들이 '제49회 여산묵연전'을 개최한다.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회는 2월 3일까지 진행된다. 여산묵연회는 전북 서예계를 대표했던 고 여산 권갑석선생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자들과 서예 지인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매년 여산선생님의 직속 제자들과 그 제자들의 제자들이 뜻을 이어 다양한 작품으로 전시회를 개최,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시회에 매년 여산선생님의 작품을 한 점씩 전시해 권갑석 선생이 남긴 독자성을 추구한 고유한 서예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서체인 여산체를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중덕, 권영수, 권오신, 이종욱, 전현숙 등 26명이 작품을 선보인다. 여산묵연회 관계자는 "서예로 인연의 끈을 맺고 어느덧 세우러이 흘러 마흔 아홉 번재 여산묵연전을 갖게 됐다"며 "생전에 많은 업적과 올바른 가치관 인격 수양을 위해 서예교육 저변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신 고 권갑석 선생님의 뜻을 기리는 이번 전시회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영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