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지대 따뜻하게”...익산시 취약층 난방 지원 확대

2023-01-30     정영안 기자

익산시는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난방비 폭탄을 맞은 취약계층을 위해 에너지, 등유 바우처, 연탄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해 지원한다.

우선 올해 에너지바우처 지원 대상이 기존 생계·의료 수급자에서 주거·교육급여까지 확대돼 9409가구가 지원받게 됐다.

지원 금액도 확대돼 1인 세대는 153700, 4인 이상 세대 385300으로 각각 30%, 45% 늘었다.

한부모 또는 소년소녀가정에 지원되는 등유 바우처는 가구 당 33만원 증가한 64만원, 연탄은 가구 당 54만원 규모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앞서 자체 재원을 활용해 지난해 424가구에 12600만원의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100여가구에 난방비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사각지대를 발굴해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밀한 지원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정부 지원 외에도 시 재원을 활용해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익산=정영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