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올해 ‘정읍사랑 상품권’ 600억원 규모 발행

1인당 월 100만원 한도 내 구매…10% 할인, 연간 구매한도 800만원

2023-01-26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도입한 정읍사랑 상품권을 올해 6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상품권 구매 시 10% 할인은 그대로 유지되며, 1인당 월 10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연말까지 안정적인 발행을 유지하고, 예산이 조기에 소진되는 것을 방지해 더 많은 시민에게 정읍사랑 상품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연간 구매한도는 800만원으로 정했다.

정읍사랑 상품권은 모바일형과 카드형 두 가지 형태로 발행된다. 구매는 모바일 앱(CHAK) 또는 농협, 전북은행, 새마을금고 등 지역 내 46개 금융기관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맹점 등록 점포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시는 구매자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음식점, 마트, 미용실, 주유소 등 4600여개 가맹점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정읍사랑 상품권 누적 가입자는 202212월 말 기준 43000여명으로 만 19세 이상 인구의 48%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특히, 전년도 판매액 753억원을 기록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며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더 많은 지역 소상공인이 정읍사랑 상품권 가맹점에 등록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지역경제를 살리는 활력소로 제 몫을 톡톡히 해낼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