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경, 격포항 내 침수선박 긴급 안전조치

2023-01-25     박민섭 기자

25일 부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1시 44분께 부안군 변산면 격포항 선외기 부두에 선박이 기울어졌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변산파출소와 구조대를 급파, 좌현으로 기울어져 있는 A호(부안선적)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주변 계류 선박을 이동 조치했다.

조사 결과 저조 시 해저에 닿아 기울어진 A호가 물이 들면서 양쪽에 계류된 선박 사이에 끼여 침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기상특보 발효 등 기상악화 시 수시로 선박의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발견 시 신속히 신고해달라”며 “선박의 안전 점검을 생활화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