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대부분 '눈·비'… 연휴 마지막 날 강추위

2023-01-19     이정은 기자

 

올해 설 연휴 기간 전북에는 비나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설 당일인 22일에는 도내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는 올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초반인 20일과 21일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대체로 맑겠으며 21일 아침 기온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뒤 낮부터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다.

설 당일인 22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23일부터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면서 24일은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의 유입으로 정읍과 순창 등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보다 10도 이상 낮고 전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12도가 되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연휴가 끝난 뒤에도 당분간 기온이 매우 낮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와 시설물 안전에 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