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일대를 누비며 빈집털이 한 훔친 30대 구속

2023-01-19     박민섭 기자

전라도 일대 빈집을 돌며 수천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3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35)씨를 구속하고, 공범자인 B(35)씨를 불구속 상태로 수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1일 오전 1시께 남원시 송동면의 한 단독주택에 들어가 자물쇠를 열고 집 안에 있던 공구를 훔쳐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A씨 등은 이 같은 범행을 14차례나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들이 훔친 물품들은 2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범행 후 업체를 통해 차량을 빌린 뒤 차량 번호판을 위조해가며 경찰의 추적을 벗어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구속, 여죄 여부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박민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