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설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복지시설 등 전달

2023-01-18     김진엽 기자

정읍시가 설 명절을 맞아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은 18일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샘고을시장, 연지시장, 신태인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과 대형마트 등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격려하고 시장을 찾은 고객들과 새해 덕담을 나눴다.

또한 온누리상품권으로 지역 농산물과 설 명절 제수용품, 생필품 등을 구매하는 등 시장상인들을 살리는 착한소비 운동에 동참했다.

특히, 장보기 행사를 통해 구매한 물품들은 노인복지시설 3개소와 장애인시설 2개소, 저소득 취약계층 2세대에 전달했다.

시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를 전통시장 활성화 기간으로 정하고 온누리상품권과 정읍사랑상품권을 활용한 장보기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장보기 행사에는 정읍시 전 공직자들을 비롯해 정읍시 새마을회와 여성단체협의회 등 유관단체도 참여한다.

이학수 시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모두가 어렵지만 넉넉한 인심과 고향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힘든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