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꼴' 김관영-김동연 지사의 첫 만남...17일 업무협약식 회동

2023-01-17     홍민희 기자

전북도와 경기도가 민선 8기 이후 첫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양 단체장들의 만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비슷한 개혁성향을 비롯해 젊고 능력있는 이미지로 '닮은꼴 단체장'으로 불리는 양 단체장의 만남이 단순한 협약식을 넘어 어떠한 정치적 행간을 남길지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17일 경기도와의 상생 발전을 위한 8개 과제에 대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협약식엔 김관영 지사를 비롯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직접 참석해 합의문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 기관은 1차 협약식에 거론되는 내용에 더해 추가로 협력사업을 발굴해 올 상반기 중 2차 협약을 경기도청에서 가지기로 했다.

전북도와 경기도의 민선 8기는 모두 변화와 혁신을 앞세우고 있는 상황.

내부개혁시스템인 경기도의 '레드팀'과 전북도의 '선비팀' 운용에서도 엿볼 수 있듯 그간 행정안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다양한 실험들을 펼치고 있다.

이는 내부개혁과 외연확장 모두 놓치지 않는 두 기관장의 정치 스타일이 일맥상통한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양 지자체가 어떠한 상승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홍민희기자